[책리뷰1]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 총정리 및 리뷰

 

메리골드-마음세탁소

 

1. 작가 : 윤정은

살며 사랑하며 이야기의 힘을 믿고 오늘도 글을 쓰는 사람

2012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소설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주로 감정과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쓰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윤정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의 상처를 다루고,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녀의 글은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 "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 등

 

2. 등장인물

① 지은

주인공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주인이다.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고 그것을 치유하는 능력과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②  우리 분식집주인

따뜻하고 인정이 많으며,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성격입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힘들어할 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음식으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분식집 주인은 단순한 배경 인물이 아닙니다.

주인공의 마음의 세탁 과정에서 중요한 정서적 지지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존재는 작품 전체에 흐르는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주인공 지은이 처음 만나고 이후에도 지은을 잘 챙겨준다. 

 

③ 연희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에서 근무, 희재라는 남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집니다.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지만 그의 바람으로 헤어지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중 마음 세탁소를 찾아간다.

 

연희는 따뜻하고 이해심이 많은 인물로, 주인공에게 감정적으로 큰 지지를 제공합니다.

그녀는 지은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친구로서 다가가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④ 재하

4년제 지방 공대를 중퇴하고 예술학교 진학 후 졸업작품으로 단편영화가 상을 받게 되어 촉망받는 영화감독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부담감으로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이후 막노동과 아르바이트로 연명 중 마음 세탁소를 찾아간다.

 

재하는 내성적이고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깊은 내면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는 주인공과의 인연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⑤ 해인

재하의 친구, 교통사고로 부모님의 여의고 할머니가 아래에서 성장

음악을 좋아하고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 후 독립전시 기획자로 일한다.

 

재하의 소개로 마음세탁소를 찾아간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해인은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그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종종 위로와 격려의 역할을 합니다.

 

 

⑥ 은별

189만의 셀럽 인플루언서

인스타로 유명인이 되었지만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많은 상처를 입고 이후 우연히 마음 세탁소를 찾아간다.

 

인플루언서의 힘듦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은별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깊은 생각과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⑦ 연자 (재하의 어머니)

재하의 어머니, 어린 시절 공부를 잘했지만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하지 못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함, 그러다 같이 일하는 작업반장과의 사이에서 재하를 출산

 

 

연자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합니다.

그녀는 강한 여성상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약한 면도 솔직하게 드러내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⑧ 영희

매리골드 마을에서 택배일을 함, 교수 아버지와 변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남

잘난 형 영수에게 비교당하며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매리골드마을로 찾아와서 정착하여 살아감 

 

영희는 유쾌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입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3. 줄거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지은은 부모님의 찾기 위해 살아가던 중 매리골드마을에 찾아오게 되고 이곳에서 마음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씻어준다.

 

이곳은 단순한 세탁소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공간입니다.

주인공은 고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세탁소를 찾는 다양한 고객들은 각기 다른 고민과 상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별, 가족 간의 갈등,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지은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도 치유받고 성장해 나갑니다.

 

주변 인물인 친구들, 가족, 그리고 고객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인공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각 인물의 사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은 함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결국, 메리골드마음 세탁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관계의 중심이 되며, 주인공은 사람들의 마음을 세탁함으로써 자신도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은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인연을 맺고 매리골드 마을에서 정착해서 살아간다.

 

4. 감상

처음에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읽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며 읽게 된 소설.

내용은 예측가능한 이야기들이었지만 글 안의 디테일이 너무 예쁜 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매리골드 마을의 세탁소.

지우고 싶은 상처, 잊고 싶은 기억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추억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소설.

 

오랜만에 읽은 소설인데 후회 없이 잘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부담 없이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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